“제2제주지역항공·제주공항공사 추진 해야”
“제2제주지역항공·제주공항공사 추진 해야”
  • 오세정 기자
  • 승인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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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산학협력단 제주일자리 창출 위한 신규사업·과제 제시
道 어제 중간보고회…“최종보고서 토대로 구체화해나갈 것”

도내 일자리창출 핵심과제로 제2 제주지역항공 및 제주공항공사 설립 추진이 제안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도청 관계 부서 및 도내 일자리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출 정책 제언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산학협력단)은 용역 연구한 ‘2016 제주도민 일자리창출 정책 제언’ 중간보고서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60개 신규사업과 함께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제시된 10대 핵심과제는 ‘제2제주지역항공 및 제주공항공사 설립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주도민 이용 중심의 지역항공사 및 독립적인 공항공사를 만들어 제2공항 및 기존 제주국제공항 운영관리 및 항공 산업 관련 직무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 일자리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리강화 및 기금을 통한 신규일자리창출 사업을 실시하고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재단 설립 사업’이 제시됐다.

또 도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가 연계해 제주지역의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은퇴 후 재취업을 위한 교육 및 즉시 투입을 가능하도록 양성하는 ‘기술학교 운영 사업’도 제안됐다.

더불어 지역축제, 공원관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등을 지역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로 확대 활용하고 음식쓰레기, 폐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 녹색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마을 Re-Start 비즈니스 프로젝트사업’도 핵심과제로 거론됐다.

산학협력단은 이 외에도 LNG인수기지 구축 및 연계사업, 전기차 관련 일자리 창출, 항공관련 산업 전문 인력양성 사업, 제주투자기업 유치 및 해외 인턴십 확대를 통한 맞춤형인력사업, 중견전문인력 협동조합 육성사업, 은퇴자 원도심 도심형 에코-하우징조성사업 등을 보고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창출 정책 제언 보고서는 제안 단계의 중간보고서로서 관계부서의 의견을 듣고 현실성여부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4월 말까지 최종보고서가 완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그것을 바탕으로 구체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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