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부>JSFC 골키퍼 등 부상자 속출 ‘신제주’에 승리 헌납
<20·30대부>JSFC 골키퍼 등 부상자 속출 ‘신제주’에 승리 헌납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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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이들의 ‘혈기’는 역시 남달랐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진행된 JSFC와 신제주간 20·30대 혼성 결승전은 양 팀 모두 시작부터 상대에게 끌려가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결과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JSFC가 ‘몰수패’를 당하면서 신제주의 승리로 돌아갔다. 전직 엘리트 선수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결국 JSFC 한 팀에서만 4명의 부상자가 발생,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더욱이 이용호(39번)의 퇴장 등 악재가 겹치면서 JSFC는 고작 7명의 선수들만 그라운드에 남아있는 상황을 맞았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심판의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와 JSFC의 ‘몰수패’가 선언되면서 신제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신제주 고경일(35) 감독은 “경기를 완전히 끝내고 승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면서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준우승만 했는데, 올해에는 꼭 우승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신제주팀은 지난 26일 별방과의 4강전에서 2대 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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