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주공 토지 매수협의 착수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인 제주시 삼화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토지보상금 1000억원이 시중에 풀린다..
제주시는 18일 삼양동과 도련동 일원 97만6000㎡를 대상으로 택지개발사업을 벌이는 토공과 주공이 이달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전체 사업면적 가운데 삼양.도련동 일대(74%)에 대한 토지보상을 이달에 착수하고 주공이 맡은 화북동 일대(26%)에 대해서도 다음달중 토지평가를 완료해 보상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02년 건교부가 개발예정지로 지정한 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제주도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얻었다.
토지보상이 끝나면 내년에 공사에 착수해 2008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화지구에는 6700여세대 1만9900명 수용을 목표로 한 이 사업에는 1843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제주시는 삼화지구 편입토지의 경우 전체 보상비로 1000억원 정도가 지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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