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부터 시외버스 요금도 결제 가능”
제주시가 지난해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해오던 문화누리카드 사업(통합문화이용권) 지원비가 1억여 원 가까이 자동 소멸 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자의 실제 사용금액은 5억 1900만원으로 9600만원은 사용되지 못하고 자동 소멸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에게 문화·여행·스포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연간 1인당 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이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돼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사용이 요구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시외버스 요금도 결제 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이 잔액 없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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