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 영입
제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 영입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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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31)를 영입했다. 이근호가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제주는 25일 전북 임대 종료 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있던 이근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이날 오후 제주로 이동해 팀에 합류한다.

2005년 인천에서 K리그 데뷔한 이근호는 이후 대구와 울산을 거쳤으며,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9월 카타르 프로축구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같은 해 12월 전북과 임대 계약이 끝난 이근호는 오는 7월까지 엘 자이시와 계약돼 있지만 새 둥지를 찾기 위해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린 상태였다.

이후 이근호는 국내 K리그 구단은 물론 일본 J리그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며, 주전 공격수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제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명문 부평고 출신인 이근호는 U-20 대표팀(9경기·3골), U-23 올림픽 대표팀(19경기·5골)의 엘리트 코스를 모두 밟았다.

2007년 A매치에 데뷔해 지난해 1월 아시안컵 때까지 모두 75경기를 뛰면서 19골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특히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울산 유니폼을 입고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AFC 올해의 선수상과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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