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의 이야기 그림책으로 전한다”
“4·3의 이야기 그림책으로 전한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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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덕 ‘나무도장’ 출간…27일 북콘서트 개최

‘그림책의 선구자’로 알려진 권윤덕 작가가 묻어둔 제주4·3의 이야기들을 담아 그림책 ‘나무도장’을 출간했다.

그림책 ‘나무도장’은 파주 출판 단지에 있는 ‘평화를 품은 집’ 평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권 작가의 오랜 시간에 걸친 현지답사와 인터뷰, 제주인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완성됐다.

제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권 작가는 이미 제주토박이 꼬리 따기 노래를 모티브로 한 ‘시리동동 거미동동’을 출간해 그림책 분야 스테디셀러에 오른 바 있다.

현재 ‘나무도장’은 출간 직후 인터넷 서점 ‘YES24’의 어린이 문학 부문 선택도서, ‘알라딘 서점’ 눈에 띄는 새 책 등에 진입하며 독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권 작가는 “제주4·3의 지워진 파편들을 복원해내며 제주 사람들의 가슴 속에 숨겨진 소박한 꿈, 행복한 공동체를 소망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따뜻하고 희망찬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권 작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귀포 북타임에서 독자들을 만나는 북콘서트를 열고, 30일까지 ‘나무도장 원화전’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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