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 본지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지적한 바 있는 바오젠 거리의 ‘쓰레기 문제’(본지 2월18일자 보도, 3월18일자 보도)에 대해서 연동주민센터에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최근까지 바오젠 거리 곳곳은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이로 인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제주 관광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황이 이런데도 행정 당국은 오전에만 청소 인력 2명을 투입하는 등 거리 쓰레기 문제를 소극적으로 대응한다고 본지에서 지적한 바 있다.
이후 연동주민센터에서는 오후에도 청소 인력을 투입하고,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 곳에는 불법 투기 금지 푯말을 설치하는 등 여러 후속 조처를 진행했다.
연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바오젠 거리의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공감을 많이 한다”며 “앞으로 칠성통처럼 상인회와 협의해 ‘자기 가게 앞 쓸기’를 추진하고, 제주시하고도 상의해 바오젠 거리의 쓰레기 문제를 다방면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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