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정립 연구‧유족회는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3희생자 53명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4‧3 희생자 중에 북한 노동당 소속 남파 간첩이 발견됐다”며 “제주인민해방군사령관, 탈옥수, 살인방화범 등 폭동수괴급에 이어 남파간첩까지 발견돼 4‧3 희생자 재심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파간첩이 4‧3 희생자로 둔갑한 것은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나 도민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 당장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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