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소재 재일한국인학교 ‘백두학원’ 학생,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방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인 후세대 뿌리 찾기의 일환으로 일본 오사카 소재 제일한국인학교 백두학원의 중학생 3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자매결연학교인 조천중학교를 찾아 교류행사를 가지고 초대 이사장 조규훈 선생 현창비를 참배했다.
이와 함께 중문광광단지, 삼성혈, 민속 자연사 박물관, 만장굴, 일출봉 및 민속촌 등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제주도는 “이번 방문으로 70여년전 자신들 선조인 재일제주인 1·2세대들의 지원과 헌신이 담겨있는 현장을 보고,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체험, 이를 통해 애향심 고취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두학원은 해방직후 민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조규훈 선생(초대 이사장, 제주 신촌출신) 등이 한국인으로 자각과 의식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46년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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