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제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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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는 ‘제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19∼20일 이틀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국제 행사 프로그램’, ‘길 위의 프로그램’, ‘콜라보 프로그램’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막 전날인 지난 18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서귀포시·일본 구루메시·중국 다롄시 등 한·중·일 3개국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친선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교육 중인 아프리카 보츠와나 교육생들도 함께 참여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 기간인 19∼20일 이틀간 대회 참가자들은 5km, 10km, 20km 코스를 나눠 걸으며 천제연폭포·대포 주상절리·월평포구·해안도로·중문마을 원도심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제주 밭담과 한데 어우러진 노란 유채꽃을 감상하며 제주 올레 7∼9코스의 정취를 느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과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이 수여됐다.

18회째를 맞는 대회를 기념해 롯데호텔 제주에서 18m에 이르는 초대형 유채꽃 샐러드빵을 만들어 즉석에서 나눠주는 행사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유채꽃 종이 접기와 길에서 보내는 엽서, 유채꽃 배경 포토존 운영,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강동언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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