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 대의원회의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016년 제주한라대학교와 여미지 식물원의 노사 갈등 해결에 투쟁력을 집중한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부본부장 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김덕종 수석부본부장은 17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대의원 회의에서 올해 제주한라대와 여미지 식물원의 사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제주지역 장기투쟁사업장에 대한 강도높은 투쟁을 결의했다.
제주한라대지부는 2013년 64명의 노조원을 출범했으나 노조원에 대한 학교 측의 부당 행위가 잇따르면서 현재는 8명만 남았다. 창립 이후 이 같은 문제로 학교를 그만 둔 노조원도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미지식물원분회는 부국개발이 2005년 여미지식물원을 인수한 이후 입장객 수 감소를 이유로 수년째 임금 동결과 해고, 단협 일방해지 등으로 노동탄압을 하고 있다며 특히 법원이 부당해고로 판단한 근로자의 복직을 주창하며 사 측과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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