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행정계층구조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결정된 가운데 도민들은 "가장 무더운 여름날씨를 감안, 투표시간을 두 시간 정도 늦춰야 할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
도민들은 "투표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관공서나 국가기관 등을 제외한 일반 기업체 등은 이날 놀기가 쉽지 않다"면서 "아침 투표를 놓친 직장인들은 투표하기가 녹녹치 않은 실정"이라고 볼멘 소리.
도민들은 이어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만큼 중대한 날이라는 의미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라도 두 시간 정도는 여유를 줘야 한다"며 "제주도가 적극 나서 선관위와 절충을 벌여야 한다"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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