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점심시간대에도 확대‧실시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주로 야간시간에 진행했던 음주운전 단속을 점심시간에도 확대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912건 중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속된 건수가 5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단속 건수의 5.9%에 불과하지만, 이 시간 동안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8건이 발생해 전체 시간대별 음주사고 가운데 이 시간이 14.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경찰은 기존에 저녁시간대뿐만 아니라 점심시간대에도 음주운전을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활동을 벌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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