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전 확인과정 필수
제주지방경찰청은 휴가철 '인터넷 유령 펜션'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을 통해 있지도 않은 펜션이나 민박 사진을 올려놓고 피서객들에게 수십 만원의 예약금을 받은 뒤 달아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사이트가 일반 사이트와 별 차이가 없어 속기 쉽다며, 예약금을 신용결제가 아니라 현금으로 하도록 하는 사이트는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또 사이트에 올려진 펜션의 주소지와 전화번호 등을 예약하기 전에 확인하는 것도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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