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 여자 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귀다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폭행을 한 정모(35)씨를 보복범죄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48분께 피해자 집 앞에서 피해자의 차를 가로막고 돌로 차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로 검거됐다.
당시 정씨는 담당경찰관에게 조사받으면서 피해자를 다시 찾아가거나 때리는 경우 구속이 될 수 있다고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께 정씨는 피해자를 찾아가 지난 사건을 합의 해달라고 했지만, 피해자가 이를 거절하자 주먹 등으로 폭행, 결국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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