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김병택에게 듣는 '제주문학의 어제와 오늘'
문학평론가 김병택에게 듣는 '제주문학의 어제와 오늘'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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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문학의 집에서 작가 초청 문학콘서트

제주문학의 집(위원장 고훈식)이 오는 19일 오후 4시 제주문학의 집 북카페에서 김병택 문화평론가(제주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문학콘서트를 연다.

김동윤 문학평론가(제주대 국문과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제주문학의 성찰과 전망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평소 궁금했던 작품 창작의 배경이나 창작의도 등을 작가가 직접 들려주며, 독자들과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갖다보면 문학이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기획됐다.

초청작가 김병택은 1978년 ‘현대문학’에서 문학평론가로 등단한 이후 제주대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는 한편, 왕성한 집필활동을 통해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특히 ‘한국현대시인의 현실인식’ ‘시의 타자 수용과 비평’ 등을 통해 현대시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낸 평론가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제주예술의 사회사’ ‘제주현대문학사’ 등의 저서를 통해 제주의 문학과 예술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 온 작가이기도 하다.

제주문학의 집은 “올 한해 매월 1회 국내외의 작가들을 초청해 독자들과 문학 속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제주문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는 제주의 작가, 예술가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 무료. (문의=010-3698-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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