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길 위의 프로그램’은 대회현장에서 펼쳐지는 흥겹고 아기자기한 이벤트들로 구성된다. 18회 대회를 기념해 18m에 이르는 초대형 유채꽃 샐러드빵 나눔행사를 롯데호텔제주에서 함께 하고, 유채꽃종이접기, 길에서 보내는 엽서, 길에서 만나는 음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첫날은 엉덩물계곡, 둘째날은 대포주상절리(동쪽공원)에 마련, 참가자들에게 멋진 풍경과 함께 남길 수 있는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행사트렌드를 반영해 연관 행사와의 콜라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걷기와 전기자동차가 공유하는 ‘환경보호’의 의미를 살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제휴를 맺어 행사 중에는 전기차 시승식 등의 콜라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한 서귀포의 대표적 야간행사인 ‘중문골프장 달빛걷기’와도 제휴, 낮시간 동안 유채꽃길을 걸으며 남은 여운을 달빛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달빛걷기 행사에서는 음악공연 감상과 풍등 날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개막전날인 18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 등 3개 도시가 함께하는 전야제인 ‘국제친선의 밤’ 행사를 열고 친목을 다지게 된다.
장명선 회장은 “ ‘한 해의 첫날은 성산에서 맞고, 한 해의 첫봄은 서귀포에서 맞으라’는 말이 있듯이, 서귀포는 대한민국의 첫 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지역”이라며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전국의 많은 상춘객들이 서귀포에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