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벤처지구조성사업 ‘기로’
제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벤처지구) 조성 사업이 지정 1년만에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0월 지역내 유망한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고 IT.BT 등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IT관련 기관이 밀집한 제주시청 일대 0.92㎢를 벤처지구로 지정했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그러나 최근 중소기업청이 급작스럽게 기획예산처 중기재정계획에 따라 올해말로 국비지원 중단 방침을 제주시에 통보했다.
제주시 벤처지구 사업은 벤처종합지원센터' 건립과 IT인프라 구축 및 벤처기업 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다.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 등으로2007년 마무리되는 종합지원센터 건립에는 129억원이 투입되며 2009년 완료되는 인프라 구축사업 등에는 17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제주시는 우선 벤처종합지원센터를 올 하반기에 착공하기 위해 시의회에서 예정부지 취득안 승인까지 얻었다.
제주시는 지난해 국비 6억9000만원을 지원 받은데 이어 올해 17억원 등 24억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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