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작년동기대비 약 50% 증가
남제주군 영유아(0~5세) 양육비 지원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남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유아 양육비 지원액은 9억4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억2800만원에 비해 50% 가량 증가했다. 지원인원도 전년 상반기 1331명에서 1504명으로 13%(173명) 늘어났다.
이는 경기불황 등으로 보육비에 부담을 느끼는 농어가가 늘어난 데다 관련제도의 홍보도 잘 됐기 때문으로 남군은 분석했다.
영유아 양육비는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지소유 2만㎡ 미만 농가 및 이에 준하는 축산, 임업, 어업경영 가구의 영유아 또는 부모가 없는 손자녀 등이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영유아보육법’에 의한 보육사업의 법정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액의 50% 수준을 연령별로 차등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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