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국내 위스키 시장 '2위'
골든블루 국내 위스키 시장 '2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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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스키 제조사인 ‘골든블루’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 1~2월 골든블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6.4% 증가한 4만9733상자(1상자, 500㎖×18병)를 기록했다.

업계 1위 디아지오의 ‘윈저’(5만5524상자)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위스키 시장 2위였던 임페리얼 판매량은 4만2508상자로 골든블루보다 7000여상자 적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롯데주류의 ‘스카치블루’를 제치고 위스키 시장 3위를 꿰찬데 이어 올 들어서는 페르노리카 ‘임페리얼’까지 앞섰다.

특히 지난해 실적을 보면 윈저 출고량은 4%, 임페리얼은 11% 각각 줄어든데 반해 골든블루는 46% 증가하는 등 위스키 시장에 저도주 열풍이 불고 있다.

골든블루 측은 이 같은 성장에 대해 독한 술을 기피하는 주류시장 소비 패턴을 먼저 읽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골든블루는 알코올 도수 40도 중심의 기존 위스키와 달리 36.5도의 저도주 트렌드를 주도한 대표 제품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으로 외국계 회사가 주도하는 국내 위스키 시장 구조를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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