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대상이 87개 학교, 3만192명으로 확정됐다.
실무추진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제주도교육청에서 제6차 협의를 갖고 제주시 26개교를 비롯해 서귀포시 14개교, 북군 26개교, 남군 21개교 등에 우선 친환경우리농산물로 학교급식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한 예산은 제주도 15억원을 포함 제주시 9억900만원, 서귀포시 2억2500만원, 남군 1억5000만원, 북군 2억1600만원 등 30억원으로 친환경우리농산물 사용에 따라 일반농산물 가격과의 차액분지원에 사용된다.
실무위는 병설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곡류, 서류, 채소류, 과일류는 도내산 또는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사용으로 한정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이 없는 일부 품목에 대해 국내산을 사용하거나 원재료가 국내산인 가공품인 경우도 허용했고 육류, 계란류, 수산물은 도내산을 우선 사용하고 부족시 국내산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시범실시학교 선정기준은 전체학생수의 30% 범위내에서 시. 군별, 학교급별로 학생수와 학교수를 고려하고 유치원은 병설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와 같이 선발토록 했다.

이밖에 중. 고교는 시. 군별로 나눠 각 2개교씩 배정하고 신청학교수가 많은 시. 군은 읍. 면지역을 우선할 방침이다.

고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