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황사처럼 대비"
"꽃가루, 황사처럼 대비"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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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환경보건센터, 봄철 알레르기 주의 당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삼나무 꽃가루는 3월초 가장 많이 날린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성철)가 이 시기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봄철 삼나무 꽃가루 주의를 당부했다.

감귤나무 방풍림으로 식재되어 있는 삼나무의 꽃가루는 제주지역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주요원인 항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1년도부터 최근까지 꽃가루 채집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삼나무 꽃가루는 1월말에서 4월 중순까지 날리고, 3월 초순께 가장 많이 날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숲은 대부분 삼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황사 때처럼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사이에 실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제주대 환경보건센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아청소년의 피부반응검사에서 삼나무 꽃가루에 양성반응을 보인경우는 1998년 9.7%, 2008년 18.2%, 2013년 24.4%로 크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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