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의 한 목장에서 50대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2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의 한 목장 목초지에서 송모(54·서울)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철조망을 설치하는 작업에 앞서 목장을 찾았다가 송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송씨는 발견 당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최근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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