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실업률 상승세로 '반전'
도내 실업률 상승세로 '반전'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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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전월比 0.5% 올라

도내 실업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제주통계사무소가 14일 발표한 ‘6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8천명으로 5월보다 1천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8%로 전월(2.3%)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이달부터 고용통계 기준이 종전 구직기간 1주에서 4주로 변경되면서 수치가 0.1~0.2%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발생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고용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도내 실업률은 1월(2.9%)을 정점으로 하향추세를 보였다.

6월중 도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9만7800명으로 전월에 비해 2900천명 증가한 가운데 취업자는 28만9천명으로 전월보다 1200명 늘어났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농림어업의 경우 6만8천명으로 전달보다 4천명이 줄었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7만9천명으로 2천명 증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도 8만5천명으로 4천명 늘었다. 건설업은 2만2천명으로 전달과 변화가 없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자영업주가 10만4천명으로 전달에 비해 2천명 증가했으나 임금근로자는 15만9천명으로 전달과 같았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6만7천명)와 일용근로자(4만1천명)는 전달에 비해 각각 1천명 감소한 반면 임시근로자(5만1천명)는 1천명 증가했다.

한편 2/4분기 중 도내 청년실업률은 5.6%로 전분기(7.4%)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4분기(5.5%) 이후 최저 기록. 청년실업자 수도 3천명으로 전분기(4100명)보다 11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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