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학원 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삼일절 기념행사 가져
제주국학원 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삼일절 기념행사 가져
  • 고상현 기자
  • 승인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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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삼일절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국학원은 97주년을 맞이한 삼일절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1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사회를 맡은 임선희 사무처장은 “갈수록 삼일절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퇴색돼 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다시금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면서 태극기 댄스 공연, 태극기 기공 시범, 독립선언문 낭독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행사에 참여하는 등 모처럼의 삼일절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선정(여‧42)씨는 “삼일운동은 선조들이 일제의 지배에 맞서 스스로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포한 뜻깊은 날”이라며 “꽃샘추위로 춥지만 자랑스러운 선조들을 생각하며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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