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회원단체 3월 1일 평화의 소녀상서 평화행진

삼일절을 맞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평화행진이 제주에서 열린다.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일위안부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다음달 1일 오후 1시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 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노형오거리까지 평화행진을 진행한다.
제주행동은 지난달 14일 발족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의 제주지역 모임으로 지난 22일 결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8일 한일외교장관회담은 25년간의 피해당사자들과 시민사회가 싸워온 결과를 철저히 외면하고 명예와 존엄을 짓밟은 굴욕적 합의”라며 “이번 부당한 합의를 무효화 하고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행동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행동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역사 전시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손잡는 정의와 기억재단(이하 정의기억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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