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따른 인구유입 증가세가 이어지며 올해도 주택건설 경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234호로 1년 전보다 9.7% 증가했다.
특히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평균 1월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인 619호보다 99.4% 많다.
이와 함께 주택 착공실적은 1522호로 1년 전 보다 18.9% 줄었지만 3년 평균과 비교하면 55.8%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최상위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놓고 보면 주택건설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주택건설 열기는 귀농과 귀촌 등의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개인주택을 비롯해 다세대, 연립주택 신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준공된 주택은 851호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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