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수 5000명 전년 比 1.8% ↑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아기울음 소리는 잦아진 가운데 연간 사망자수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효한 ‘2015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수는 5600명으로 전년보다 1.8% 늘어, 전국 평균(0.8%)을 웃돌았다. 다만 전년도 증가폭(3.8%)보다는 다소 축소됐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 출생률은 지난해 9.2명으로 전년보다 0.1명 줄었다. 다만 전국 평균 8.6명을 웃돌며 세종(14.9명), 울산(10.1명)에 이어 세 번째 높았다.
9개 도지역 가운데서는 경기(9.2명)와 함께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또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48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평균은 1.24명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내 사망자는 3300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하루 평균 9명꼴로 사망했다. 조사망률은 5.4명으로 전년 보다 0.1명 줄며 전국 평균 수준을 나타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5.6명으로 전년보다 0.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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