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가 시멘트 가격 인상을 철회키로 하면서 우려됐던 건축 대란은 일단 피하게 됐다.
제주도레미콘협동조합에 따르면 동양시멘트가 제주도내 레미콘업계의 반발과 지역경제 악영향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달 강행했던 공급단가 인상을 철회했다.
동양시멘트는 이달 1일자로 시멘트 공급단가를 t당 9.2% 인상,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동양시멘트는 시멘트 공급단가 인상 이유에 대해 현재의 시멘트 가격이 설비투자로 인한 비용증가분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을 들어왔다.
이에 따라 도내 레미콘업계는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을 우려하며, 총파업 카드를 꺼내들고 인상철회를 강력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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