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치경찰 기마대 제2도약의 해
올해 자치경찰 기마대 제2도약의 해
  • 이명량
  • 승인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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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치경찰 기마대가 서귀포 온성학교 졸업식에 초대를 받았다. 이유는 그간 기마대가 장애우 승마체험 교실을 운영해 온성학교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수여하기 위함이었다.

자치경찰 기마대는 2012년 창설 이래로 매년 도내 특수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을 2~3곳 지정해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해 왔다.

처음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민서비스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해를 거듭할 수록 대상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특히 학생들이 그 시간을 기다리고 너무 즐거워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일 중에 하나였다.

이렇게 묵묵히 제 자리에서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해 나가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이번과 같이 감사패가 주어지면 우리는 기쁜 마음과 함께 어깨가 무거워지 책임감을 두 배로 갖게 된다.

그래서 올해 시작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올 한해를 활기차게 시작해 보려한다.

올레숲길 및 세계자연유산 등재지역 기마 순찰과 축제·문화 행사 시 기마퍼레이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벤트 행사지원 그리고 장애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교실 확대 운영 등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기마대 창설 목적에 부합하는 일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전국에서 4번째로 자치경찰 내 관광경찰과가 신설된 것을 기반으로 관광경찰과와 연계한 주요 관광지 관광 서비스를 통해 제주 말 산업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승마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요즘 시대에 발맞추어 승마관련 자격증 취득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승마동호회 활성화를 통해 승마대회 출전 등 기마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올해 기마대의 제2도약의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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