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20일 총력투쟁결의대회
민노총 20일 총력투쟁결의대회
  • 고상현 기자
  • 승인 20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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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일 제주시청 앞에서 영어회화전문강사 집단해고 철회와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영전강 사태’가 40일 가까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영어회화전문강사들과 노동 관련 단체들이 제주도교육청을 규탄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앞에서 영어회화전문강사 집단해고 철회와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투쟁이 40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영전강 선생님들을 비롯한 전국 노동자들의 분노가 한층 더 커지고 있다”며  “해고를 철회하지 않으면 모든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집단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기룡 제주평화인권센터 대표는 연대 발언에서 “제주지역 최대의 대량해고 사태를 교육청이 왜 주도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아이들 앞에 정정당당하게 정의를 세우는 일이 제대로 가르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부터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노동당·정의당 제주도당,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주평화인권센터, 의료연대, 칼호텔 노조, 국민건강본부 노조 등 수십여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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