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과학연구원 10년새 현원 절반 축소” 도마
“제주과학연구원 10년새 현원 절반 축소” 도마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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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2차 회의서 오대익 위원장 지적
전문직은 14명서 8명으로 감소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산하 직속기관의 전문 인력이 매년 줄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9일 열린 제33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2차 회의에서 오대익 위원장은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후배)의 인력 감소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이 자리에서 오 위원장은 “2005년 42명이던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의 총 인원이 올해 21명으로 절반으로 줄었고 2014년 24명, 2015년 22명 등으로 매년 규모가 축소되는 추세”라며 “이런 식이라면 조만간 교육과학원이 없어질 추세”라고 우려했다. 

오 위원장은 “2005년과 2016년을 비교할 때 전문직은 14명에서 8명으로, 일반직은 28명에서 16명으로 감축됐다”며 “본 청은 나날이 비대해지고 직속기관은 일은 늘면서도 사람은 줄어든다”고 효율 저하 및 역할 축소 등의 문제를 우려했다.

오 위원장은 “일선 유아교육 현장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설치한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의 경우에도 지난 행정 질의 때 전문직 증원을 주문했지만 올해 반영되지 않았다”며 “직속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충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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