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해상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변사체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관광객 김모(26·서울)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6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키는 약 170cm로, 발견 당시 검은색 트레이닝 바지와 얇은 패딩을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신분증이 발견되지 않아 지문을 이용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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