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고양시 홀트 휠체어농구단
20~22일 챔피언 결정전서 진검승부
20~22일 챔피언 결정전서 진검승부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휠체어농구리그 초대 왕좌를 두고 고양시 홀트 휠체어농구단과 격돌한다.
18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이하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휠체어농구리그는 제주도 휠체어농구 선수단 등 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3개월 간 정규시즌 5라운드(30경기)를 펼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제주는 3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기록했고, 5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12승 3패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어 휠체어농구리그 초대 우승 후보라는데 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팀 내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로 평가받고 있는 국가대표 김동현과 세계선수권대회 ‘베스트5’에 빛나는 김호형 등이 포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기록하면서 최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규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제주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만, 챔프전 상대인 고양시 홀트의 경우 유독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자칫 방심한다면 불의의 일격을 당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실제 고양홀트는 이번 시즌 3패를 기록 중인 제주에 2번의 패배를 안긴 저력이 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 호텔 별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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