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중 이전·과밀학교 수요 분산 필요”
“제주여중 이전·과밀학교 수요 분산 필요”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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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업무보고
교육위서 홍경희 의원 주문

18일 열린 제33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주요 업무 보고에서 홍경희 의원(새누리당)이 도교육청에 대해 일선학교의 학생 수용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홍경희 의원은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다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제주여중 공립화 및 신제주권 이전 작업에 대해 "서부권 인구 규모와 주변부 여중 부족, 정부의 학교 신설 지양 방침 등을 감안할 때 제주여중 이전이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동문회와 학부모들은 물론 학교 측도 반기고 이사장도 반대 안하는 걸로 아는데 왜 추진이 어려운 지 모르겠다"며 "여중 졸업생인 나부터 동문회와 힘을 모아 교육청을 돕겠으니 제주여중 재배치에 더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더불어 여중 이전이 성공할 경우, 재단의 재정적 어려움을 덜고 시설 투자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제주여중의 공립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홍 의원은 이미 과밀학교가 된 아라초의 수요 분산을 위해 도교육청이 추진키로 한 영평초 증축 계획에도 힘을 실었다.

홍 의원은 "마을제를 다니며 의견을 수합해보니 문중 부지를 매입해 영평초를 넓히고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 체육관 설립을 하려는 도교육청의 계획에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영평초의 시설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려 (아라초 학생 분산을 위해)영평초로 가려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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