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색달동 색달하수처리장에서 제주도 수자원본부 소속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색달하수처리장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뒷좌석에 송모(47)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유서나 번개탄 등 자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었으며, 이미 사후 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수자원본부 소속 6급 지방공무원인 송씨는 지난해 8월부터 색달하수처리장을 담당해 왔다. 경찰은 송씨가 전날 술을 마셨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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