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영전강 갈등 격화 ‘조짐’
교육청-영전강 갈등 격화 ‘조짐’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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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를 예고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해고 철회 및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영어회화전문강사 간 갈등이 격화될 조짐이다.

영어회화전문강사 분과가 소속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15일 도교육청이 농성 천막 철거를 위한 공권력 투입을 예고하자 주말인 오는 20일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제주시청 일대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펼치겠다고 17일 밝혔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일대에서 사전 대도민 선전전을 진행하며 도교육청의 영전강 해고(계약 종료) 사태를 도민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앞서 민노총 측에 천막농성 자진철거를 요구한 데 이어 최근 일선학교에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의 복무관리 철저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문에서 교육청은 영전강은 전일제 상근 근로자로서 방학 중에도 정상 근무를 해야 하고 업무편람 및 근로계약서에 따라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가를 사용하도록 학교 측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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