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까지 영화제 전 작품 무료 상영
강정국제평화영화제가 오는 4월 강정마을에서 막을 올린다.
강정국제평화영화제 개최를 위한 시민모임은 오는 4월 23~26일까지 3박4일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제1회 강정국제평화영화제(조직위원장 홍성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운동 활동가, 각계의 시민운동가들이 강정마을을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강정국제평화제 개최를 위한 시민모임은 각계각층의 시민단체와 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시민 중심의 비경쟁 비상업적 영화제 취지에 맞는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는 이번 달 내 출범할 예정이다.
첫 영화제의 슬로건은 ‘모다들엉(모두모여), 평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평화와 관련된 영화 상영 이외에도 각종 전시회, 평화 연구포럼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추후 영화제의 성과를 담은 후속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제의 모든 작품들은 무료 상영이며,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생명평화마을 조성 취지에 따라 강정국제평화영화제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추진위원으로 함께 동참할 수 있다.
한편 강정국제평화영화제 개최를 위한 시민모임은 1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영화제 개최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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