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전문회화강사 계약 종료, 대안 더 고민해야”
“영어전문회화강사 계약 종료, 대안 더 고민해야”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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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의원 대표연설서 주장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16일 제33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미래제주 대표연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영어회화전문강사 계약 종료 방침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광수 의원은 연설에서 "이들은 영어전공자이거나 영어능력자격증을 가진 자들로 학생을 가르치는데 손색이 없고 현장에서도 대다수가 좋은 평을 받고 있다"며 "자질이 문제가 되면 연수를 시키고 장기계약에 문제가 있다면 사전 예고를 충분히 하고 대안을 마련한 뒤 (교육청의 방침을)실천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항간에는 교육감이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둘러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을 정리하려한다는 말까지 들린다"며 "그런 차원에서라면 연봉이 높고 혼자 수업을 진행하지 못 하는 원어민 보조교사를 먼저 정리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김광수 의원은 도교육청이 고교체제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읍면지역 고교 2개교 예술중점학교 지정에 대해 실효성이 낮다며 재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과거에도 종합고를 운영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그 보다는 예술고, 체육고 등의 단일고 형태가 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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