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상과제 ‘교통사고 줄이기’
경찰 지상과제 ‘교통사고 줄이기’
  • 강성민
  • 승인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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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어김없이 우리 경찰에게는 ‘교통사고 줄이기’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교통경찰을 처음 하면서 ‘열심히 하자’ 수차례 다짐을 하고 있지만 교통사고 줄이기가 워낙 중요한 과제이기에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조금 앞선다.

서부경찰서는 매년 교통사고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런데 지난 해 관내에서만 36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등 사망사고 증가로 철저한 사고 요인 분석과 함께 사전 차단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간별, 사고유형별, 보행행태별 등 세세한 분석과 월별 테마단속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통사망사고 절반은 보행자 사고다. 지난 5년간 추이를 봐도 보행자 사고가 전체 사망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야간·심야시간대 일주도로 무단횡단, 과속 등으로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해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에서 비롯됐다.

경찰은 이 같은 심각성을 인식하고 취약시간대 지구대 파출소·의무경찰 배치, 마을자생단체 방문, 각종 운수업체 교육, 동영상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또 과속 무인단속, 신호위반,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무단횡단 등 각종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결국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경찰의 홍보 활동과 단속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도로 위 경찰관 한명 한명, 도로 한쪽에서 경광등 빛을 발하는 순찰차 한 대 한대가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노인정 할아버지, 할머니 한분 한분에게 반복적으로 보내는 메시지가 사고예방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필자는 굳게 믿는다.

도민들께도 간곡하게 당부 드리고 싶다.

경찰의 이런 노력을 알고 시민 의식을 발휘해 달라는 것이다. 과속안하기, 무단횡단 안하기, 신호 잘 지키기, 안전모 쓰기 등이 어려운 것이 아님을 도민들께서 더 잘 알고 있기에 지금부터 바로 실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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