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교육감 “청와대 앞서 1인 시위”
李 교육감 “청와대 앞서 1인 시위”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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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누리과정 예산 정부 책임 촉구 예정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오는 18일 첫 비행기로 상경해 청와대 앞에서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의 정부 책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다.

이번 1인 시위는 지난 4일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시작으로 앞서 지난 3일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전국 14개 시도교육감들이 돌아가며 참여하고 있다.

18일 이석문 제주교육감에 이어 오는 22일 이청연 인천교육감을 끝으로 교육감 1인 시위는 마무리된다.

이 교육감은 이번 시위에서 누리과정 예산의 정부 부담 당위성을 강조하고 보육대란을 막기 위한 긴급 국고지원과 범사회적 협의기구 구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동행할 예정인 이정원 대변인은 "점심 시간을 전후로 어느 시간대에 시민들의 이동이 더 많을 지 고심 중"이라며 "교육감이 직접 청와대 앞 시위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누리과정 예산 사태가 심각하고 상식적이지 않은 일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12일 제주지역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가진 누리과정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도 "누리과정 예산은 국가 부담이 맞다"며 "총선 후보들에게 누리과정 예산 추경 반영을 공약화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국비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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