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으로 행복한 제주를 위한 제주관광공사의 역할
관광으로 행복한 제주를 위한 제주관광공사의 역할
  • 양유란
  • 승인 2016.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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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 여파에도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300만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제주도는 수치에 치중한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 으로 정책을 전환해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관광은 관광객 유치에만 치중한 양적 성장에 그쳐 실질적 도민소득으로 이어지는 관광효과의 도민체감 필요성에 대해 항상 지적을 받았다.

이제 제주관광은 양적 성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적 성장에 집중할 때다.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제주도는 제주방문 관광객 수라는 양적인 목표에서 벗어나 질적성장 관리지표 (관광객 체류일수, 1인당 평균 지출비용, 관광객 만족도, 여행형태, 마케팅 다변화 지수) 설정과 관광으로 인한 체감효과를 관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양적 성장에 이은 질적 성장 이라는 정책 패러다임 변화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 더 아름다운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임을 일깨어 준다.

제주관광공사는 면세점 수익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국제 대형 이벤트 성공 개최, 관광수용태세 강화 등 제주관광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하지만 관광객 만족도와 관광효과의 도민 체감도를 높여야 하는 점은 여전한 숙제이다.

올해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힘을 모아 관광객들이 제주를 다시 찾아오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 살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밀착형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선진형 스마트 관광 기반 구축을 통해 개별관광객(FIT), 특별관심관광객(SIT) 유치에 힘써 관광효과의 도민 체감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관광을 활성화 하고 ‘자세히, 오래보아야 더 아름다운 제주’로써의 제주관광 가치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 지역밀착형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 하고,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제주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 관광 실현을 위해 공사가 선도해 나갈 것임을 거듭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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