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38분께 한라산 영실코스에서 하산하던 박모(58·제주시 노형동)씨가 구상나무 인근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박씨는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헬기를 타고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43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평소 협심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