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3만명…작년보다 5% 줄어
뱃길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기점 6개 항로를 통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53만 27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 3086명보다 2만 294명(5%)이 감소했다.
항로별 이용객은 목포가 전체 42%인 22만 3248으로 가장 많았고, 완도 13만 2370명(25%), 부산 6만 7293명(13%), 여수(녹동) 6만 5468명(12%), 인천 4만 2476명(8%), 통영 1937명 순이다.
제주해경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육로 관광과 수학여행 등 단체 관광객이 금강산 관광으로 발길을 옮긴 것이 감소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해경은 주5일제 시행과 휴가철을 이용해 뱃길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하계피서철 안전대책에 따른 특별수송안전대책본부를 운영, 해상교통 편익증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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