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8일 오후6시 제주돌문화공원

한국영화음악의 거장 이병우가 제주를 찾아온다.
(주)설문대는 이병우가 오는 27~28일 오후6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에서 기타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1980년대 후반 전설적인 밴드 ‘어떤 날’로 활동한 이병우는 국내 최고급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며 장르 구분 없는 독창적인 방식의 다양한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사랑을 받았다.
영화음악 작곡가로 더 유명한 그는 ‘국제시장’을 비롯해 ‘왕의남자’ ‘해운대’, ‘괴물’, ‘관상’, ‘마더’ 등 1996년부터 스무 편이 넘는 영화 OST 작업에 참여했다.
영화 ‘국제시장’ 속 피난 길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인 ‘핏줄’은 웅장한 하모니가 영화 화면과 어우러져 극적인 감동을 더했다. 이외에도 영화 속 잊지 못할 수많은 명장면들을 음악을 통해 만들어 냈다.
이번 공연은 250석이 채 되지 않는 소극장에서 열리는 만큼 아티스트와 관객이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전석 7만원이며, 2매 구매 시 50%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할 수 있다. 공연예매 인터파크(문의=1588-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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