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마라톤 교섭 불구 입장차만 확인
설 이후 교섭 재개 여부 결정키로
설 이후 교섭 재개 여부 결정키로
영어회화전문강사 제도의 폐지 여부를 둘러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시민사회단체 간 교섭이 결렬됐다.
도교육청과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영어회화전문강사분과 등은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6일 새벽 2시까지 8시간 마라톤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오랜 시간 교섭에도 불구하고 영전강 제도 폐지여부와 고용 안정 대책 등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교섭 결렬 후 6일 대화를 이어갈지 논의하였으나 서로 내부 입장정리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설 연휴가 지난 뒤 교섭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도교육청 중앙 현관에서 시위를 하던 민주노총과 영전강 측은 철수한 상태다. 도교육청 입구에서 진행 중인 천막 농성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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