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 청년층 ‘별로’·장년층 ‘만족’
대중교통 이용 청년층 ‘별로’·장년층 ‘만족’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6.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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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용 만족도’ 가장 낮아
뒤이어 20대…60대 가장 만족

도내 20대와 30대의 대중교통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놓은 ‘2015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조사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시내버스 3.19점, 시외버스 3.12점, 택시 3.14점으로 ‘보통’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이용 만족도 조사 사례 수는 시내버스 4288명, 시외버스 4238명, 택시 4823명이다.

연령대로 보면 30대(30~39세)의 이용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30대의 교통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시내버스 2.96점, 시외버스 2.90점, 택시 2.97점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최저점을 기록했다.

20대(20~29세)는 시내버스 3.12점, 시외버스 2.99점, 택시 3.07점으로 30대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중교통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세 이상이었다. 60세 이상의 만족도는 시내버스 3.42점, 시외버스3.36점, 택시 3.35점으로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대중교통 대선을 위한 대책(사례수 5785명)에 대해서는 전체의 41.4%가 ‘버스노선 증설’을 꼽았고 ‘버스노선 배차간격 조정’(23.2%), ‘운수종사자 친절 및 안전운행’(21.9%), ‘버스정보시스템 개선’(5.0%), ‘정류소 비가림 승차대 시설 확대’(3.5%), ‘정류장 간격 조정’(3.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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