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도, 북군관할 입증 절차 조속 착수
사수도, 북군관할 입증 절차 조속 착수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장수도'로 잘못표기

북제주군은 추자면 사수도가 완도군이 주장하는 장수도와 동일섬임을 확인함에 따라 사수도 지적측량을 실시, 토지대장 등 관련 공부를 정비하고 사수도가 북군에 등록된 관할도서임을 입증하기 위한 절차를 조속히 밝아 나갈 방침이다.
11일 북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북군과 완도군,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가 참가해 가운데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서 사수도와 장수도가 동일한 섬이며 지도표기는 고시된 지명으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나 국토지리정보원의 오류로 장수도라고 표기됐다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결론을 끌어냈다.

하지만 사수도에 대한 관할권이나 소유권에 관한 사항은 행정자치부와 재정경제부 소관임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결정하지는 못한상태다.
이에 북군은 이달 중 완도군에서 주장하는 장수도는 이미 북군에 등록돼 관할하고 있는 이중도서임에 따라 도서지 등 관련 공부에 장수도를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재정경제부에는 완도군 소안면 당사리 산 26번지는 이중 등록된 토지로 장수도 소유권 해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북군 관계자는 "이달 중 지명 등 각종 지도 오기사항 요구 조치를 할 경우 시정이 될 때까지는 1∼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