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운 도약, 더 큰 제주를 위해
올해 새로운 도약, 더 큰 제주를 위해
  • 형청도
  • 승인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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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자체 합동평가 우수사례 세부지표상 우리 자치경찰단 소관은 법질서 확립활동 관련 두 가지가 선정됐는데 바로 ‘맨도롱 또똣’한 관광안전 확립과 세계적인 관광지에 부합하는 기초질서 확립 시스템 구축이다.

지난해 말 우리 제주도 최고의 이슈는 단연 제2공항 입지선정 발표였다. 워낙 중차대한 사건이라 우리 모두 조금은 놀라워했고 뒤이어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 뉴스도 뒤를 이었다.

하지만 동북아 최대의 국제자유도시라는 좀 더 큰 그림에서 바라보자면 제2공항은 그냥 필요하다가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며 그것도 가급적이면 최대한 빨리 완성해야 할 정도로 시급한 국가중요시설이다.

모두들 아는 바와 같이 현재의 제주국제공항은 이미 포화상태를 지나 비행기가 1분 30초만에 한 대씩 뜨고 내리기 위해 활주로 상에 줄지어 서 있는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이다. 또 그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은 발 디딜 틈 없는 콩나물시루 대합실에서 거미줄 같은 비행 일정에 수시로 마음을 졸여야 할 판이다.

우리 도는 지난 10년간 인구가 10만 명이나 늘어나 현재 64만 명에 육박했고 차량은 무려 20만대나 늘어나 지난해 말 기준 43만대를 돌파, 요즘은 아침저녁 출퇴근시간뿐만 아니라 시내 주요도로가 수시로 지체·정체현상을 빚을 정도이다.

골목골목마다 차량이 넘쳐나고 급기야 보도, 횡단보도, 안전지대,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등 절대로 주차해서는 아니 될 장소에까지 불법 주차차량들이 시민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물론 주차장 확보 등 교통분야 여러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공용주차장 복층화 및 유료화, 일방통행로 지정, 차량 총량제 도입 검토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여건상 차량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저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 자치경찰도 음주운전, 신호위반, 불법주차 등 교통사범은 물론 노상방뇨, 담배꽁초 투기 등 경범죄도 강력히 단속, 서두에 밝힌 것처럼 세계적인 관광지에 부합하는 선진 기초질서 확립으로 올해 새로운 도약, 더 큰 제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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