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선진국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모성사망비는 매년 증가해 OECD 평균(6.4명)에 비해 9.9명(12년 기준) 높은 편이고, 만혼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난임부부, 저체중아, 선천성 이상아 등 임신·출산관련 장애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 제주보건소에서는 임신에서 출산·육아까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으로 경제적 부담경감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보건소는 임산부등록관리 3700명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대상자별 알맞은 사업지원 및 임신·출산준비교실, 임산부요가교실, 출산용품만들기, 베이비마사지, 임산부태교교실, 임산부마음건강관리, 모유수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27회 3168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은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취약계층 대상자 624명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상자별 특정식품공급을 월2회, 영양교육을 월1회 각각 실시했다.
특히 모유수유클리닉운영은 자원봉사자 4명(국제모유수유전문강사)을 위촉해 주1회 매주 수요일 연중 운영해 47회 645명, 모유수유교육 및 1대1상담을 운영해 모유수유권장 및 어려움을 도와줬다.
또한 의료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임산부 출산가정에 대해서는 방문간호사 및 통역도우미 3명(베트남, 필리핀, 중국)을 위촉해 160가구에 대해 출산 후 건강관리 및 영유아예방접종을 관리했다.
고위험임산부의료비지원 및 기저귀지원 60명, 선천성대사이상검사 3019명, 신생아난청검사 783명, 출산장려금지원 3697명, 난임부부시술비지원 625명 등에게 30억을 지원했다.
금년은 저소득층 가정에 대해 기저귀·조제분유지원금액이 전년보다 100% 늘어나 기저귀지원 월 지원액 6만4000원, 조제분유 월 8만6000원으로 확대돼 저소득층 가정에 1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지원대상은 516명이며,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40% 이하 가정이다.
모자보건사업이 모성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해 출산가정에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해본다.